1960년대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MINI의 전통적인 레이싱카 혈통을 이어받은 MINI의 고성능 버전 JCW 3종이 실체를 드러냈다.
BMW코리아는 8일 오전 서울 삼성동의 한 클럽에서 MINI의 고성능 버전인 JCW 패밀리라인업 3종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JCW 버전은 MINI 컨버터블 JCW, MINI 클럽맨 JCW, MINI 50 캠든 JCW로 도심 속 모터스포츠를 구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MINI JCW 패밀리엔 2009년 최고의 자동차 엔진에 주는 '인터내셔널 엔진 오브 더 이어 어워드'를 수상한 직분사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MINI JCW 챌린지(Challenge) 레이싱카에도 탑재된 이 엔진은 트윈스크롤 터보차저를 장착해 최고출력 192마력과 27.6kg.m(오버 부스트시)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레이싱카의 유전자를 그대로 이어받은 초경량 알로이휠과 JCW 스트럿바, 기어 쉬프트 인디케이터, 새로운 흡·배기 시스템을 모두 갖추고 있다.
MINI 50 캠든 JCW는 MINI 50주년 기념 모델인 MINI 50 캠든을 기본으로 고출력 JCW 엔진과 함께 주행안정성을 높여주는 JCW 스트럿바, JCW 리어 스포일러, 크롬 에어 인테이크,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JCW 토크·냉각수 게이지, 보닛 스트라이프 등이 기본 장착됐다.
MINI 클럽맨 JCW는 MINI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는 5도어 모델이며, 해치백 모델보다 전체 길이가 240mm 길다. 특히 뒷좌석에 드나들기 편하도록 오른쪽에는 클럽도어 보조문이 있다. 트렁크는 스플릿도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좌우로 개폐되며 930리터까지 짐을 실을 수 있다. 기본으로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JCW 토크·냉각수 게이지, 역동적인 체크 무늬의 JCW 플로어 매트, 17인치 챌린지 스포크 휠, 보닛 스트라이프가 장착됐다.
24시간 오픈 본능의 MINI 컨버터블 JCW는 MINI 컨버터블과 마찬가지로 오픈타이머 기능이 장착돼 있으며, 전자동 슬라이딩 루프가 있어 30km/h의 속도에서도 15초 만에 개폐된다. 기본으로 JCW 에어로 다이내믹 키트, JCW 토크 게이지, JCW 플로어 매트, 17인치 챌린지 스포크 휠, 보닛 스트라이프가 장착됐다.
가격은 MINI 50 캠든 JCW가 4,645만원, MINI 클럽맨 JCW는 4,780만원, MINI 컨버터블 JCW는 5,150만원(VAT 포함).
주양예 BMW코리아 이사는 "개성있는 MINI의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고성능 JCW패밀리의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MINI JCW와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임재범기자 happyy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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