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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상 하나 씩 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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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상 하나 씩 놔드립니다"

입력
2010.04.0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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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10일부터 실시간, 최적화한 통합검색을 즐길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새롭게 바꾼다. 7월부터는 개인이 자산관리는 물론 모든 일정을 포털에서 관리하고 이용할 수있는 개인 홈페이지 '데스크홈'을 서비스한다.

NHN은 6일 경기 성남시 분당사옥 '그린팩토리(녹색공장)'에서 '네이버쉬프트 2010'행사를 열고 검색과 홈페이지 서비스 변화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 속에서 국내 포털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용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개인화웹(PWE)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데스크홈'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소통, 인맥관리는 물론, 개인 자산까지 관리하기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최적화한 개인화웹서비스 홈페이지이다. 데스크홈은 아날로그 시대에 보아왔던 책상의 이미지를 홈페이지 안에 그대로 담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만의 책상에서 편지를 쓰고, 사진에 앨범을 끼우고, 가계부를 정리하는 것처럼 데스크홈을 통해 메일, 쪽지, 일정관리,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개인파일 저장 공간 N드라이브, 미투데이, 블로그 등을 페이지 하나에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마치 PDA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확장된 웹서비스 이용도 경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실시간 정확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기능도 개편된다. 과도한 정보속에서 이용자들이 진짜로 알고 싶어 하는 검색어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해 검색해주겠다는 의미다. 빠른 정보 검색보다는 검색의 정확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NHN 김상헌 대표는 "실시간 정보가 업데이트되는 상황에서는 이용자들의 검색 의도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검색홈은 실시간, 정확한 검색을 제공하는 네이버 검색의 진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이날 새롭게 완공된 녹색공장 사옥을 공개했다. '지식을 생산하는 녹색공장'이란 의미에 신사옥은 지하 8층, 지상27층에 연면적 10만1,661㎡로, 10일부터 NHN 본사 및 계열사 직원 2,900명이 입주를 시작한다.

임현주 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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