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활동중단 선언하자마자 드라마 출연마이크 접고 '의사-재벌'로 연기력 대결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이 일본 열도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영웅재중은 4월 일본 후지TV에서 방송 예정인 드라마 <솔직하지 못해서> 에 출연한다. 믹키유천은 6월 방송을 앞둔 후지TV 모바일 채널 BEE TV 드라마 <러빙유> (가제) 주인공으로 출사표를 냈다. 두 사람은 최근 에이벡스가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마자 무대가 아닌 브라운관에서 맞붙게 됐다.
영웅재중은 <솔직하지 못해서> 에서 한국계 의사로 출연한다. <솔직하지 못해서> 는 <천국의 우편배달부> 의 기타가와 에리코 작가가 쓴 드라마로 우에노 주리, 에이타, 다마야마 테쓰지 등 일본 톱스타가 출연한다. 믹키유천은 <러빙유> 에서 한국의 재벌 청년 역을 맡았다. <러빙유> 는 한국 재벌 청년과 구식 일본여성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엽기인걸 스나코> <메이의 집사> 에 출연한 톱스타 오오마사 아야가 출연한다. 믹키유천은 국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에 캐스팅되며 한국 활동도 기지개를 켠다. 믹키유천은 <성균관 스캔들> 에서 명문가의 외아들 이선준 역을 맡았다.
믹키유천이 드라마 출연을 확정하며 동방신기의 다섯 멤버 모두가 배우로 활동하게 됐다. 리더 유노윤호는 지난해 MBC <맨땅의 헤딩> 으로 배우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 영웅재중이 영화 <천국의 우편배달부> <솔직하지 못해서> 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시아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 로 연기 활동에 나섰다. 최강창민은 현재 드라마 <파라다이스>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은 지난해 7월 SM엔터테인먼트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에이벡스도 최근 동방신기의 일본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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