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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박지성 패널티킥… 맨유, 첼시에 1-2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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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박지성 패널티킥… 맨유, 첼시에 1-2 석패

입력
2010.04.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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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끌 좌우 날개,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2ㆍ볼턴)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지성은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벌어진 2009~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홈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1분을 뛰었다. 하지만 맨유(승점 72점)는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웨인 루니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사실상의 리그 결승전에서 첼시(74점)에 1-2로 패하며 2위로 주저 앉았다.

박지성은 최전방에 나선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뒤를 받치며 중앙은 물론 최전방까지 넘나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지성은 첼시의 조 콜에게 감각적인 왼발 힐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지르코프의 발에 걸려 넘어졌으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박지성의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지성은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외곽 중앙에서 볼을 잡은 뒤 번개같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존 테리의 태클에 걸리면서 볼은 크로스바 위를 날았다. 베르바토프도 날카로운 헤딩슛을 여러 차례 시도하며 루니의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26분 박지성과 폴 스콜스 대신 마케다와 루이스 나니를 투입했지만, 8분 뒤 역시 교체 투입된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마케다가 후반 막판 한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청용은 이날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77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볼턴은 0-1로 패했다. 박주영(25ㆍAS모나코)도 프랑스 프로축구 몽펠리에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4분 교체 아웃됐고 모나코는 득점 없이 비겼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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