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27회 우승을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도박사들이 꼽은 올시즌 우승 예상 1위 팀으로 꼽혔다.
1일(한국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도박사들이 메이저리그 30팀의 우승 확률을 따진 결과 박찬호(37)의 소속팀이기도 한 양키스가 14대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산 7번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양키스의 대항마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 확률은 11대2로 2위였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6대1을 기록,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스는 지난해 양키스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어 2승4패로 분루를 삼켰다. 1980년 처음으로 우승한 필리스는 28년 만인 2008년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역시 박찬호가 몸담았던 팀이다.
필리스에 이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8대1로 4위, LA 다저스가 9대1로 5위에 올랐고, 11대1의 탬파베이 레이스, 12대1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순으로 나타났다. 추신수(28)가 간판 타자로 활약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승 확률은 200대1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가장 낮았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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