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춘 가옥과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전북 군산에 산재한 근대 문화유산이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군산시는 최근 문화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문화재 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이들 유산을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소유권을 갖고 있거나 소유주와의 협의에 의해 사용권을 확보한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옛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이영춘 가옥 등 4개 건물을 대상으로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 건물은 일본인들에 의해 축조된 건축물로 독특한 건축술과 건물과 얽힌 각종 사연 때문에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이들 건물에서 문화예술체험 행사를 열거나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방법으로 관광객 유치를 꾀할 방침이다.
이학진 시장권한대행은 "근대 건물과 관련된 각종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공연과 이벤트 등을 열면 근대문화유산의 존재와 가치를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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