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녹색환경과 첨단과학을 중심으로 대전의 관광산업을 일신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도 기폭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성효(55) 대전시장은 "대전은 최장수 도시를 상징하는 희귀종 알다브라 육지거북이 국내 최초로 둥지를 트는 등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알찬 도시"라며 "대전을 찾으면 잊지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저 '거쳐가는 도시'로 인식된 대전을 변모시키기위해 재임 4년간 3대하천의 생태복원에 온 힘을 쏟는 등 총체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에 매달렸다. 녹색성장을 바탕으로 테마파크와 호수공원 조성 등 굵직한 관광상품을 완성, 대전을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초석을 깔았다. 대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그 곳에 '사랑과 행복'이 샘솟는 명품친수공간을 조성 한 것도 '관광 대전'을 향한 밑거름 이다. 대전천 한 복판에 '목척교 르네상스' 를 연출, 화려한 분수 등이 어우러진 풍광에 빠져 물장구를 치며 놀 수 있는 또 하나의 명물을 만들어냈다.
"중부권 최대규모 테마파크인 대전오월드를 개장한데 이어 세계 최초의 동굴형 수족관인 보문산 아쿠아월드도 여름이면 문을 엽니다"
그는 "대전에는 '호반도시 대전'의 명성을 알릴 갑천호수공원 수상레저를 비롯해 계족산 황토길 맨발걷기, 세계관광음식브랜드 박람회, 대전보물찾기, 가족과학캠프 시티투어 등 색다른 관광상품이 즐비하다"며 '별천지 대전'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라고 권했다.
그는 멸종위기 1급인 감돌고기와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노닐고 흐드러진 유채꽃밭 사이로 자전거가 달리는 도심 3대 하천에서 연인끼리 사랑을 키우는 곳이 바로 대전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올해 최소 2,0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4,400억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거둘 계획이라며 대전 방문을 부탁했다.
"국민 여러분! 대전은 서울에서 KTX에 오르면 1시간만에 닿을 수 있습니다. 여유와 정감이 넘쳐나는 대전에서 충청의 맛과 멋을 한껏 즐겨유!"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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