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31일 전북 군장산업단지에서 군산조선소와 풍력발전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산조선소는 군장산업단지 내 180만㎡ 부지에 연간 24척 건조가 가능토록 지어진 대형 조선소로 130만톤급 도크 1기와 1,650톤 골리앗크레인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설비를 갖췄다. 2008년 5월 공사가 시작돼 1년 10개월만에 완공됐다.
풍력발전기 공장은 군산항 5부두에 13만2,000㎡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1,057억원이 투입됐다. 1.65㎿급 풍력발전기 생산 체제를 갖췄고 연간 생산규모는 국내 최대인 600㎿다. 현대중공업은 생산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2013년까지 연간 생산규모를 800㎿로 높일 계획이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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