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 코카콜라 체육상 MVP 수상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22·한국체대)이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5회 코카콜라 체육상에서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스피트스케이팅 선수가 MVP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우수상은 역시 밴쿠버 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를 나란히 석권한 모태범(21), 이상화(21· 이상 한국체대)가 차지했다. 박성인(72)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공로상을 받았고, 5번이나 올림픽에 도전했지만 결국 노메달에 그친 이규혁(32)과 남자핸드볼대표팀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 노흥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남아공월드컵 선수단장 선임
노흥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2010 남아공월드컵 기간 선수단을 지휘할 단장 에 선임됐다고 대한축구협회가 31일 밝혔다. 초,중,고교 주말리그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흥섭 부회장은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협회 전무를 지냈다. 또 월드컵 기간 선수들을 돌볼 대표팀 팀 닥터는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가 맡게 됐고, 이원재 홍보부장이 2006년 독일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대표팀 언론담당관으로 내정됐다.
■ 주세혁 폭스바겐컵 탁구 준우승
주세혁(30·삼성생명)이 30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0 폭스바겐컵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마룽(중국)에게 1-4(3-11 11-9 7-11 11-13 4-1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3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10위권 이내의 남녀 8명씩 초청한 대회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주세혁은 마룽과의 결승전 후반 급격히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경아(33·대한항공)는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류쉔(중국)에 1-4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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