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의 알미 탱커로부터 초대형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억1,000만달러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3m, 폭 60m에 최대 32만톤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는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하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알미 탱커는 지난해 말에도 6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세계 최대 해운국인 그리스의 재정 위기가 국내 조선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킨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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