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안함 침몰/ 정부, 해군 무선인식 재킷 지급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안함 침몰/ 정부, 해군 무선인식 재킷 지급 추진

입력
2010.03.31 00:02
0 0

정부는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 해군 승조원에게 무선인식(RFID) 라이프 재킷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30일 기획재정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해군은 다음 달 중 RFID 라이프 재킷에 대한 장비 시험과 결과 분석 작업을 끝내고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2008년 해군에서 성능테스트를 해본 적이 있다”며“다음달 중 재킷이 제대로 기능을 하는지 살펴본 뒤 도입 여부를 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RFID 라이프 재킷은 조난자가 재킷에 부착된 송신기로 구조요청을 보내면 함정에 설치된 수신기 화면에 조난자의 인적사항과 위치를 표시해주는 장비. 이 장비가 미리 도입됐다면 이번에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업이 좀 더 원활했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년 국방예산 편성 당시 해군 쪽에서 라이프 재킷 예산을 편성하자는 건의가 없었다”며 “현재 해군에서 도입 필요성을 검토하는 단계로 안다”고 말했다.

예산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국방부 내부적으로 도입 결론이 내려지면 재정부와도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사고 예방 및 안전 확보 효과만 크다면 예산에 우선 반영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태 기자 yt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