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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내 고장 사랑' 동참/ "임대주택 사는 취약계층 도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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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내 고장 사랑' 동참/ "임대주택 사는 취약계층 도와야죠"

입력
2010.03.2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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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LH는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에서 이지송 사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허세녕 국민은행 성남영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 사랑나눔 카드' 업무 추진 협약을 맺었다.

LH 사랑나눔 카드는 신규 발급 때 계좌당 1만원이 기본으로 쌓이고 카드 당 사용액의 0.2%가 추가 적립돼 기금으로 만들어진다. 조성된 기금은 LH의 사업 취지에 맞게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사업 등에 활용된다. LH는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사랑나눔 카드 갖기 운동을 펼쳐 저소득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LH 사랑나눔 카드 제1호 가입자가 된 이지송 사장은 "LH의 임무가 국민들에게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 역시 우리의 업무나 마찬가지"라며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사랑 받는 공기업으로 태어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승 사장은 "LH가 소득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불씨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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