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이 24일 '내 고장 사랑카드'로 조성된 기금 437만원을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으로부터 받았다.
이 성금은 지난해 10월 대구의료원과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직원들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발급한 카드를 통해 적립된 금액이다. 대구의료원은 소외받는 장애인과 요양환자, 치매노인 등 불우 이웃들을 위해 성금 전액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동구 원장은 "지금까지는 작은 동참에 불과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 큰 선물 보따리를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상생하는 나눔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준 국민은행 서대구영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성금 전달을 계기로 작으나마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국민은행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틀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강석 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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