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가 각각의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하나 되어 함께 독자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신문협회 제42대 회장에 선임된 김재호(44ㆍ사진) 동아일보 사장은 26일 “‘사실에 입각한 취재와 보도’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그 마음이 독자에게 전달될 때 신문에 대한 믿음이 쌓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신문에 있어 콘텐츠는 자부심의 원천이며 생존기반”이라면서 “신문만의 차별화된 고품질 콘텐츠를 생산하고 독자와 시장으로부터 정당한 평가와 대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아사히 신문과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동아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했다.
한편 25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종승 서울경제신문ㆍ한국일보 사장, 송영승 경향신문 사장, 변용식 조선일보 대표이사 전무,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장대환 매일경제 신문 사장 등 이사 24명과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이창영 매일신문 사장 등 감사 2명으로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임원은 3월 16일 열린 임원선임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선출했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