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신에너지와 신소재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허 회장은 25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를 찾아 “GS의 지속성장을 위해서 에너지, 유통, 건설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에너지와 신소재 등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올해 신년사에서 “GS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성장동력의 발굴”이라며 “그룹과 계열사의 온 힘을 모아 이 숙제를 풀자”고 밝힌 바 있다.
허 회장은 이날 서경석 ㈜GS 부회장과 함께 연구센터를 찾아 연료전지, 박막전지 등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현장을 둘러보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2006년 12월 문을 연 이 연구센터에서는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공급하는 건물용 연료전지 생산회사인 GS퓨얼셀, 소형 전자기기 전원으로 쓰이는 박막전지를 생산하는 GS나노텍 등이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허 회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GS칼텍스는 연료전지, 박막전지, 2차전지의 핵심요소인 탄소 소재와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 연구 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GS EPS는 녹색성장을 위한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청정 개발 체계(CDM)사업,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고, GS글로벌은 석유화학제품 거래와 해외자원개발 등 새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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