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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안마 받고 시각장애인은 취업하고

입력
2010.03.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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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시각장애인 취업난 해소와 노인 복지 증진을 위해 4월부터 '찾아가는 어르신 사랑 무료 안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인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취업하지 못한 시각장애인 50여명이 2인1조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전신안마, 마사지, 지압 등을 해주는 것이다. 대상지역은 시각장애인 안마사와 노인 인구가 많은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용인시 오산시 고양시 의정부시다. 서비스에 나설 시각장애인들은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가 이달 말까지 신청자를 접수해 선발한다. 이 들은 한 달에 약 100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 사업비 4억9,500만원은 국비로 지원받는다.

현재 경기도에는 안마사 자격증을 가진 시각장애인이 1,152명이지만 이 중 42.4%인 489명이 미취업 상태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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