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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쇼트트랙 스타' 전이경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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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쇼트트랙 스타' 전이경씨 영입

입력
2010.03.2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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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6ㆍ2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1990년대 '쇼트트랙의 여왕'으로 불린 전이경(34)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스포츠 해설가를 영입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전 씨는 부산 지역 광역의원 출마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과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 쇼트트랙의 최강자였다.

한나라당 정병국 사무총장은 "체육계의 사회적 공헌도는 상당히 높다"며 "정치권에 체육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인물을 두루 찾는 과정에서 전씨의 영입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또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김태겸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김원구 대구경실련 집행위원장, 신금봉 치과의사, 이경훈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전문가 그룹을 기초단체장이나 광역의원 후보로 영입했다.

한나라당 인재영입위는 24일 '2차 영입인사 환영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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