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정택 이르면 22일 사전영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정택 이르면 22일 사전영장

입력
2010.03.22 00:06
0 0

서울시교육청의 인사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이르면 22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성윤)는 19일 공 전 교육감을 소환해 2008~2009년 장학관ㆍ교장 승진 및 장학사 선발 등 교원인사 전반에 걸쳐 측근 간부를 통해 부정인사를 지시하거나 이를 대가로 뇌물을 받았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구속된 김모(60) 전 교육정책국장이 장학사 인사와 관련해 일선 교사들로부터 받은 뇌물 중 2,000만원을 공 전 교육감에게 상납했다는 진술과 이와 관련한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 전 교육감의 소유로 추정되는 차명계좌에 출처불명의 수 천 만원이 입금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조사에서 공 전 교육감은 승진과 관련해 일부 인사를 추천한 점에 대해서는 시인했지만 뇌물수수 혐의는 대부분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구속된 공 전 교육감 측근들의 진술과 구체적인 증거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 전 교육감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신병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