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6ㆍ2 지방선거의 여야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선거에 대해 “오세훈의 재선을 통한 경쟁력 있는 서울의 완성이냐, 과거 세력에 의한 서울 시정의 후퇴냐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4년간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27위에서 12위로 올랐는데, 세계 10위를 완성하려면 다시 시작하는 견습 시장으로는 안 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과거 세력이 누구인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한명숙 전 총리 등 친노진영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 “시정을 운영해 본 입장에서 투자 우선 순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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