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에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특별학생으로 입학했던 수학천재 한인 중학생 라이언 유(15ㆍ한국명 유진) 군이 대학수학능력시험(SAT)Ⅱ 수학과 물리 만점으로 최근 매사추세츠공대(MIT)에 합격했다.
유군은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했던 어머니 김지아(48) 씨의 뒤를 이어 내년 9월 학기부터 이 대학에서 공부할 예정이다. 그는 18일 미주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하는 곳에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입학 때까지 다른 학생들의 수학과 물리 공부를 도와주면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해 미리 수강하는 대학과정(AP) 수학과목에서 최고 등급인 5점을 받아 UCLA 교수로부터 천재성을 인정받고, UCLA의 모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어머니 김씨는 “UCLA는 아들에게 전액 장학금 혜택을 제시하며 꼭 졸업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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