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9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16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이 고려대에서 수여하는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부인 로잘린 카터 여사와 함께 이달 21~24일 방한할 예정이다.
카터 전대통령은 22일 고려사이버대학(한국디지털대학) 케어기빙(돌봄)센터와 조지아주 사우스웨스턴주립대의 로잘린 카터 인스티튜트의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23일 고려대에서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카터 전대통령의 이번 방한이 북핵 문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우리 정부측에 북핵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해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