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니 엘스 2년만에 PGA 우승
어니 엘스(41∙남아공)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GC C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찰 슈워젤(남아공ㆍ14언더파 274타)을 4타차로 따돌리고 2008년 혼다 클래식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PGA 투어에서 17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61승을 올린 엘스는 세계랭킹도 17위에서 8위로 뛰어 올랐다. 재미동포 앤서니 김(25)은 공동 22위(5언더파 283타), 양용은(38)은 공동 30위(3언더파 285타)에 각각 자리했다.
■ 베컴, 부상 남아공행 어려울듯
데이비드 베컴(35∙AC밀란)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의 꿈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고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베컴은 15일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차에서 열린 2009~10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C 키에보 베로나전에서 종료 직전 아킬레스건을 다쳤다. 베컴이 부상에서 회복하는 데는 최대 9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 참가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 시몬 암만 스키점프 월드컵 정상
시몬 암만(29∙스위스)이 15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09~10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마지막 대회 라지힐(K-120)에서 우승하며 밴쿠버올림픽 스키점프 개인종목을 석권한 데 이어 올시즌 월드컵에서도 종합 1위에 올랐다. 암만은 결선에서 1, 2차 합계 267.7점을 받아 2위 아담 말리츠(폴란드∙258.7점)를 가볍게 제치고 올 시즌 9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암만은 이날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1,649점으로 그레고르 슈리에른자우어(오스트리아∙1,368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 신한은행, 금호생명 완파 30승 고지
안산 신한은행이 시즌 최종전에서 30승(10패) 고지를 밟았다. 신한은행은 15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10 여자프로농구 마지막 날 경기에서 구리 금호생명을 91-74로 대파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신한은행은 19일부터 4위 금호생명과, 삼성생명(2위)은 국민은행(3위)과 각각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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