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하고고 잘 생긴데다 초콜릿 복근까지 가진 세계 최고의 사나이들이 한국에 모였다.
지(智)ㆍ덕(德)ㆍ체(體)를 겸비한 세계 최고의 남자를 뽑는 제6회 미스터 월드 선발대회(한국일보 주최ㆍ인천광역시 후원)가 12일 인천 골드스카이 리조트에서 개막됐다. 지난해 78개국 예선을 거쳐 각 나라 대표로 뽑힌 멋진 남자 78명은 15박 16일의 일정으로 인천, 서울, 무주, 경주를 돌며 다양한 프로그램 속에서 지식과 체력, 매력의 승부를 겨룬다.
개막식에서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은 “미래의 도시, 환경의 도시 인천에서 미스터 월드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후보 여러분이 각자의 재능과 매력으로 마음껏 경쟁하고 한국에서의 경험과 추억을 세계의 친구들에게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스터 월드 조직위원회 스티브 몰리(영국) 총감독은 “미스터 월드는 외모뿐만 아니라 지식과 예절, 재능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며 “아울러 주최국 한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것도 이 대회의 주된 목적”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시장은 “최고의 남성을 선발하는 미스터 월드 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16일 동안 아름다운 경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은 축하공연에서 한국의 전통부채춤과 가야금 연주에 각국 대표들과 미스터 월드 관계자들은 탄성과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 대표들은 14일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해 <태양의 아들 잉카전> 을 관람한 뒤 15일부터 스포츠ㆍ장기ㆍ요리ㆍ패션 등 4개 부문의 예선에서 남성미와 매력, 지식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세계 최고의 남자 미스터 월드는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본선에서 결정된다. 태양의>
인천=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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