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미남을 선발하는 제6회 미스터월드 선발대회가 오늘부터 27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미스터월드 선발대회(한국일보 주최ㆍ인천광역시 후원)는 세계 정상급 미인대회인 미스월드를 주관하는 영국 MWO가 만든 대회로 지(智)ㆍ덕(德)ㆍ체(體)를 겸비한 세계 최고 남성을 선발한다.
줄리아 몰리 MWO 회장은 "미스터월드를 영화 <007> 주인공 제임스 본드처럼 영리하면서도 강하고 패션 감각이 뛰어난 남자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오늘 오후 7시 인천 송도 골든스카이 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각자 나라의 명예를 걸고 출전할 미남 78명(예정)은 스포츠, 장기, 요리, 패션 등 예선 4개 부문에서 자웅을 겨룬다. 주최국 관광ㆍ문화 자원을 널리 알린다는 대회 취지에 맞게 후보자들은 경주 불국사에서 태권도를 배우고,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인천 해성보육원에서 고아들을 돌볼 계획이다.
전북 무주에서 17일 열릴 스포츠 경연대회는 서바이벌 전투와 산악용 4륜 구동차(ATV), 트레킹을 통해 힘과 지략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19일에는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에서 후보자들이 장기를 자랑한다. 또 21일에는 서울 필동 <한국의 집> 에서 한국 전통 음식 비빔밥 만들기, 23일에는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패션쇼를 펼친다. 한국의>
본선 대회는 27일 오후 6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영국 가수 알리샤 딕슨과 배우 이다해, 줄리엔 강이 진행하고 소녀시대, 씨엔블루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본선 에선 외모, 재능, 지능을 종합평가해 우승자를 뽑는다. 한국을 대표할 후보자로 지난해 미스터월드 코리아로 선발된 유지광(25ㆍ한세대)씨는 "세계 최고 미남을 선발하는 대회에 출전하게 돼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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