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가시마에 1-2 역전패
한일 프로축구의 자존심이 걸린 '챔피언 맞대결'에서 한국이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전북 현대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 J리그 강호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전반 선제 골로 앞서가다 후반 연속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 당했다. 전북은 1승1패. 성남 일화는 이날 호주 멜버른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멜버른 빅토리FC와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사샤 오그네노프스키와 윤영선의 골로 2-0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 현대캐피탈, KEPCO45에 6전승
현대캐피탈이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KEPCO45와의 경기에서 21점을 뽑아낸 박철우의 활약을 앞세워 3-0(25-18 25-22 25-21)으로 승리, 2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나갔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KEPCO45에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우리캐피탈전은 대한항공이 3-1(25-15 33-31 25-27 25-20)로 이겼다.
■ 대학축구 U리그 내일 개막전
대학축구 2010 U리그가 1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단국대-광운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 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U리그는 총 66개 대학이 참가해 3∼6월과 9∼10월 6개 권역에서 정규리그를 갖게 되며 오는 11월부터 32강 토너먼트로 왕중왕전을 벌인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20∼22경기 등 총 714경기를 치르며 우승팀 2,000만원을 비롯해 준우승팀 1,000만원, 페어플레이팀 500만원을 장학금 형식으로 받는다.
■ 기성용 부친 광주 축구협회장 선출
기성용(21∙셀틱)의 아버지인 기영옥(53) 대한축구협회 이사가 9일 3년 임기의 광주시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 출신인 기 회장은 금호고 축구부 감독과 광양제철고 체육 교사를 지냈으며,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술위원을 거쳐 이사로 재직 중이다.
■ 장미란·안용권 작년 세계랭킹 1위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고양시청)과 안용권(국군체육부대)이 작년 세계랭킹 1위를 확정했다.
9일 국제역도연맹(IWF) 사무국이 발표한 `2009년 연간 랭킹 리스트'에 따르면 장미란과 안용권은 최중량급과 전체 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장미란은 작년 11월 경기 고양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5㎏ 이상급에서 세운 합계 세계신기록 323㎏이 그대로 유지됐다. 안용권도 세계선수권 남자 105㎏ 이상급에서 445㎏을 성공한 뒤로 그 기록을 넘어서는 선수가 나타나지 않아 1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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