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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자리이동 붐/ 각팀 포지션 바꿔 플레이오프 비책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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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자리이동 붐/ 각팀 포지션 바꿔 플레이오프 비책 마련 분주

입력
2010.03.1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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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 포지션 이동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미 3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팀들은 최종 6라운드에서 새로운 전술을 시험하고 있다. 각 팀 사령탑은 포스트시즌에서 최상의 조합으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가려진 여자부는 포지션 변화가 심하다.

KT&G 박삼용 감독은 8일 대전 현대건설전에서 레프트 몬타뇨를 라이트로 이동시켰다. 이번 시즌 7패 중 현대건설에만 5패를 안았던 박 감독은 '현대건설 징크스'를 탈출하기 위해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몬타뇨와 백목화의 자리를 바꾼 것은 대성공이었다. 몬타뇨는 현대건설 케니와 매치업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케니는 양팀 최다인 26점을 올렸지만 실책을 9개나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최근 12연승을 기록 중인 GS칼텍스 이성희 감독도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전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가끔씩 레프트 데스티니를 라이트로 기용하면서 전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남자부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선두 삼성화재를 잡기 위한 비책 발굴에 힘을 쓰고 있다.

쿠바 출신 헤르난데스와 박철우라는 걸출한 라이트 2명을 보유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상황에 따라 헤르난데스를 레프트로 기용하는 깜짝 전술도 펼치고 있다. 김 감독은 헤르난데스와 박철우를 모두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원조괴물' 레안드로를 시즌 중 데려온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그 동안 오른쪽 공격을 책임졌던 김학민을 왼쪽으로 돌려 공격력 강화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노우래 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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