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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기술원·울진원자력본부 '내 고장 사랑'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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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기술원·울진원자력본부 '내 고장 사랑' 동참

입력
2010.03.10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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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원자력발전기술원과 울진원자력본부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참여했다.

원자력발전기술원은 9일 대전 유성구 원장실에서 이주상 원장, 남기홍 행정실장, 김연석 국민은행 유성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 원장은 직원들의 내 고장 사랑카드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 측에 전달하며"카드 사용으로 지역을 살리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참신하다"며 "보다 많은 직원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형 원전 개발의 주역인 원자력발전기술원 직원 300여명은 지역사회 봉사에도 적극적이다. 2004년 창단된 원자력발전기술원봉사단은 지역 내 복지 시설 5곳과 자매결연을 하고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독거 노인 동행 나들이와 장애인과 함께 하는 위드 마라톤(With Marathon) 등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울진원자력본부도 이날 경북 울진군 북면 본부장실에서 이용태 본부장, 장기영 노조위원장, 문종선 국민은행 울진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 본부장은"'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카드 사용을 통해 지역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니 기쁘다"며"발전소 주변 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원자력본부는 카드 사용 등을 통해 적립되는 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발전소 주변 지역의 사정이 어려운 주민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원자력본부는 그동안 1,47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매머드 울진원자력봉사대를 구성해 지역 내 소외되고 힘든 가정과 복시 시설 등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왔다.

이 본부장은"이번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허택회기자 thheo@hk.co.kr

포항= 이정훈기자 jhlee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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