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의 케이블TV 20개사가 경기 김포시 고촌면 일대 '한강시네폴리스'에 일제히 둥지를 튼다.
경기도와 김포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포시도시개발공사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입주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케이블TV 사업자(SO) 티브로드를 비롯해 서울·경기지역 16개 지역방송을 운영하는 C&M 등 SO 5개사, MBC드라마넷, 연예전문채널 ETN, 다큐멘터리채널 리얼TV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15개 채널사업자(PP)가 2013년 이곳에 입주한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공동 프로그램 제작과 송출, 교육 등을 위한 13만2,000㎡ 규모의 케이블TV 제작·송출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도는 케이블 TV사들이 투자하는 건축비용만 1조5,400억원에 달하고, 1만690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2조7,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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