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차량모델별 등급 개편’으로 실제 달라지는 자동차보험료는 운전자의 개인 조건마다 모두 다른 만큼 보험사에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다만, 사고시 손상정도와 수리비 수준이 높은 차량은 갈수록 등급이 나빠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향후 차량 구입시 유념해야 한다.
개편된 등급에서 국산차는 총 21개 등급 가운데 1∼16등급에 분포하고 있으며, 전체 232개 모델 중 손해율이 가장 나쁜 1등급이 5개, 3등급이 5개이고, 손해율이 좋은 편인 15등급, 16등급이 6개와 8개다.
수입차는 대부분 등급이 나쁜 1∼12등급에 책정됐고 1등급 6개, 2등급 2개, 3등급 4개로 대상 브랜드와 모델 26개 중 절반 가까이가 1∼3등급에 몰렸다. 특히 최근 리콜사태를 빚은 도요타의 ES 시리즈는 등급이 9단계나 악화돼 보험료가 30만원 이상 오를 전망이다. 크라이슬러, 포드, 닛산, 푸조 브랜드 차량과 혼다 어코드는 1등급이고 랜드로버는 12등급이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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