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사진부는 박금옥(광주광역시 북구 두암동)씨의 ‘호기심’과 최효정(경남 진해시 석동)씨의 ‘학생! 잠깐만’을 각각 제 11회와 12회 ‘유쾌한 세상’ 당선작으로 선정했습니다.
11회 당선작은 포토플라자 지면이 한 번 쉰 관계로 이번에 함께 발표합니다. 25일 정오 이후에 응모된 작품은 13회 차 심사에 포함됩니다. 당선자에게는 니콘 쿨픽스 카메라를 보내드립니다. 포토온라인저널(photoon.hankooki.com)을 통해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댓글 by 사진기자
아이들의 손길에 당황하지 마세요. 제목처럼 아이들의 ‘호기심’일 뿐이니. 사진의 주제를 잘 부각시킨 광각렌즈의 사용과 안정된 구도가 돋보입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그러지마’라고 말하기보다 카메라 셔터를 누른 박금옥씨의 재치도 뛰어납니다.
‘학생!잠깐만’은 유머와 아이디어가 있는 사진입니다. 조형물만 찍지 않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상황을 기다려 찍어 제목과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다만 불필요한 부분까지 너무 넓게 찍혀 이를 정리하는 트리밍이 아쉬웠습니다. 지면 사진은 제가 트리밍을 한 것으로 응모작과 다소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김주성 기자 poe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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