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여중생 이유리(13)양이 실종된 뒤 4일째 행방이 묘연하자 공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경찰관 기동대 헬기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근 폐가와 빈 공장 등을 샅샅이 뒤졌으나 이양의 행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실종자 인상 착의를 담은 전단 5만장을 전국에 뿌렸다. 또 해양경찰 등 관계 기관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데 이어 언론사와 인터넷, 시내 교통전광판 등을 통해 실종 사실을 알리고 시민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이양은 24일 오후 7시께 덕포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이양이 어머니 홍모(38)씨와 전화 통화를 한 이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부산= 강성명 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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