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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최초로 '자발적 리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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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최초로 '자발적 리콜제'

입력
2010.02.2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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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작기계 업계 최초로 현대ㆍ기아차 그룹의 현대위아가 ‘자발적 리콜제’를 실시한다.

7년째 내수 점유율 1위 업체인 현대위아는 22일 경남 창원시 가음정동 본사에서 공작기계 24시간·365일 서비스체계 구축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위아는 공작기계에 근본적 결함이 발견될 경우 사용 고객에게 이를 알리고 무상으로 이상 부품을 교체해 주는 ‘자발적 리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콜센터를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국내 공작기계 업계에서 자발적 리콜제를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공작기계 업계에서는 자사 제품에 이상이 발견될 경우 비공개적으로 구입 고객에게 부품을 교환해 주는 것이 관행이었다.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본부장 김승환 상무는 “국내 최대 공작기계 생산 업체로서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더 우수한 품질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현대ㆍ기아차에 엔진 모듈(부품 덩이리), 등속 조인트, 변속기 등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화포 등 각종 방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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