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심평원은 21일 서울 서초동 본관에서 이동범 원장 직무 대리, 강용희 국민은행 서초영업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으며 직원 1700명 중 318명이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했다. 이 카드는 계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인 적립금이 가입자가 원하는 고장의 소외계층 돕기에 쓰인다.
이 원장은 "고향은 지금의 나를 만드는 힘의 원천이자, 힘들 때면 어머니처럼 생각나는 곳"이라며 "내 고장 사랑운동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 외에도 작년에 3억2,000만원을 모아 희귀난치병 환자 치료를 지원하는 등 나눔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1977년 전국의료보험협의회로 출발한 심평원은 2000년 7월 현 조직으로 확대 출범했으며, 의료기관이 진료비를 건강보험공단에 제대로 청구했는지 등을 심사하는 공공기관이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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