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임 사장 공모에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원자 전원이 MBC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MBC 노조 등에 따르면 방문진이 12~20일 실시한 신임 사장 공모에는 김재철 청주MBC 사장, 구영회 MBC미술센터 사장 등이 지원했으며 이들과 함께 사장 후보로 거론됐던 김종오 OBS 상임고문, 김종국 현 MBC 사장직무대행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 보도국 부국장 출신인 조정민 온누리교회 목사도 지원하지 않았다. 이외에 하동근 전 iMBC 사장, 정국록 아리랑TV 사장, 신종인 전 MBC 부사장, 김영철 국회방송 방송기획관과 MBC 선임자노조인 공정방송노조 관계자 3명 등도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진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서류심사로 후보자를 3~5명으로 압축한 뒤 26일 사장 내정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지난 8일 사퇴한 엄기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2월까지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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