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 원인 1위인 암. 매년 16만명 이상 암 진단을 받고 있다. 그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8일과 25일 밤 10시 '2010, 신 항암식품 사전'을 방송한다. 암을 극복한 사람들이 확인한 항암 식품과 요리법에 대한 이야기다.
18일 프로그램은 현미와 콩을 주목한다. 18년 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정문규 화백은 현미 잡곡밥과 된장찌개 같은 소박한 음식들로 암을 이겨냈다고 증언한다. 비타민 E 토코페롤, 식이섬유, 감마 오리자놀 등 항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현미의 효능은 과학 실험으로도 입증됐다. 암에 걸린 쥐에 현미 성분을 투여했더니 암 성장이 억제됐다는 최근 아주대학교의 연구 결과가 그것이다.
콩의 효능에 대해서는 6개월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김정화씨가 증언한다. 김씨는 콩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여성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믿고 이를 실천했다. 이와 함께 콩으로 만든 대표적 항암식품 된장의 효과, 현미와 콩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법, 같이 먹으면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음식들도 소개한다. 25일 방송하는 2편에서는 채소와 과일을 다룬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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