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최하위 대구 오리온스를 제물로 3연승을 달렸다.
3위 KCC는 17일 전주에서 벌어진 2009~10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전에서 추승균(16점) 아이반 존슨(27점 8리바운드) 전태풍(18점)의 활약으로 82-77 승리를 거뒀다. 3연승으로 2위 부산 KT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힌 KCC는 이번 시즌 오리온스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원주에서는 4위 원주 동부가 8위 안양 KT&G를 82-74로 제압했다. 동부와 KT의 승차는 2.5경기. 동부는 이날 승리로 KT&G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동부에서는 김주성(18점 8리바운드)을 비롯해 마퀸 챈들러(17점 6리바운드), 윤호영(18점 7리바운드)이 자기 몫을 다했다. KT&G는 활발한 공수전환으로 시종 동부를 압박했으나 고비마다 터진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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