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스코프 - 밴쿠버 동계올림픽 TV로 즐기기
2010 동계올림픽이 13일부터 28일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와 휘슬러에서 열린다. 스포츠 마니아의 마음은 한껏 부풀어 있는 상태. 16일간의 '겨울 축제'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SBS는 지상파와 계열 PP를 통해 총 300여 시간 동안 동계올림픽을 방송한다.
SBS의 단독 중계가 확정되며 채널은 고정될 수 밖에 없다. 많은 경기 중 빼놓지 않고 TV 앞을 지켜야할 2010년 동계올림픽 명승부 현장을 미리 짚어봤다.
#1. '피겨 여제' 김연아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김연아는 24일 오전 9시 싱글 쇼트 프로그램을 치른다. 이어 26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피겨 프리 스케이팅을 통해 메달 색깔을 결정하게 된다. 세계 정상의 오르는 김연아의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놓치지 말아야 할 경기다.
#2.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구?
SBS 관계자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진행되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 1,500m을 주목해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호석 성시백 이정수 김성일 곽윤기 선수가 경기를 치르는 남자 쇼트트랙 1,500m이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줄 종목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3. 한국 금메달의 보고 스피드 스케이팅
16일부터 18일까지는 '한국 메달의 보고'로 알려진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진다.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이규혁 문준 이기호 이강석 모태범이 나서는 남자 500m 결선이 진행된다. 이규혁 이상석 선수는 세계 1,2위의 기록을 가진 선수다. 17일 오전 6시부터는 이상화 이보라 오민지 안지민이 5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18일 오전 9시부터 남자 1,000m 결선이 열린다.
#4. 피날레도 화려하다
27일에는 무려 3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남자부에서는 500m 결승과 5,000m 계주 결승이 있다. 여자 1,000m 결승전도 2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이호석이 지난해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 획득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500m 경기는 빼 놓지 말아야 할 '머스트 씨(Must See)' 경기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회춘하신 이사님~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