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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도 이젠 '정보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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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도 이젠 '정보戰'

입력
2010.02.1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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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짧아졌는데 고향을 찾는 이들은 오히려 늘어났다. 때문에 이번 설은 여느 명절 때보다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서 덜 막히는 고속도로나 주변 국도 등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 단 우회도로로 갔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수시로 소통 상황을 챙겨 봐야 한다.

고향으로 가는 길은 13일 오전 8~10시께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시간대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의 정체가 특히 심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선 부산 방향 수원~천안(59㎞), 중부선 대전 방향 하남~호법(41㎞), 영동선 강릉 방향 동군포~양지(35㎞), 서해안선 목포 방향 안산~서평택(34㎞), 당진~홍성(31㎞) 구간 등을 주요 정체 구간으로 예상했다.

대구ㆍ부산ㆍ마산 방면으로 갈 때는 경부선보다 중부내륙선이 빠르다. 중부선 호법분기점에서 영동선으로 옮겨 탄 뒤 잠시 후 여주분기점에서 진입하면 된다. 당진대전선, 청원상주선, 익산장수선, 서울춘천선 등 비교적 소통이 수월한 횡방향 고속도로를 적절히 이용할 필요도 있다. 도로 임시 개통 구간도 염두에 두면 좋다. 수도권에서는 장암~자금(3㎞), 자금~회천(5㎞), 팔탄 북부(1.9㎞) 구간, 강원권 북면~용대(10.8㎞) 구간, 충청권 보은~내북(10.7㎞), 전라권 부안~태인1(1.4㎞), 경상권 감천~예천(5.5㎞), 합천~쌍림(2.84㎞) 구간이 임시 개통된다.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나들목을 이용해 경부선으로 진입하는 귀성객들은 본선 소통 상황에 따라 나들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서해안선에서는 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나들목, 영동선에서는 서안산 안산 군포 북수원 동수원 나들목에서 진입이 조절된다.

민자 고속도로 등이 늘어나면서 귀성도 정보 싸움이 됐다. 실시간 정보를 잘 챙기는 사람이 고향에 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와 교통정보포털(www.roadplus.com)에서 소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1588-2504로 전화하면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소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출발ㆍ도착 나들목 이름을 적어 1588-2504로 보내면 소통 정보가 바로 답장으로 전달된다.

이영창 기자 anti09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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