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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남녀탐구생활'·'2차 세계대전'… 케이블TV 몰아 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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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남녀탐구생활'·'2차 세계대전'… 케이블TV 몰아 보는 재미

입력
2010.02.1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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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 채널들은 몰아보기 기회를 마련했다. 지상파 방송 시간에 밀려 보지 못했던 프로그램과 미국 드라마 등을 한번에 섭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tvN은 지난해 최고시청률 4.7%(AGB닐슨 자료)를 기록한 ‘남녀탐구생활’의 주요 에피소드를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4시간씩 나누어 방송한다. tvN 홈페이지(www.chtvN.co.kr)에서 시청자 투표로 골라낸 이야기들이다. 13일에는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신세경, 이순재, 줄리엔 강, 서신애, 오현경 출연분만 모아 ‘현장토크쇼 TAXI 특집’을 오전 11시부터 내보낸다.

스토리온은 박미선, 이성미의 토크쇼 ‘친절한 미선씨’ 중 인기를 끌었던 ‘점술인’ ‘외국인과 결혼한 아내’ 편을 14일 낮 12시부터 방송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유명 기혼여성들의 일상을 담은 ‘수퍼맘 다이어리’ 아나운서 지승현 편과 한류 배우 윤손하 편을 볼 수 있다.

몰아보기에서 영화도 빠질 수 없다. 채널 CGV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제작자 조지 루카스,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만들어낸 액션 모험영화 ‘인디아나 존스’ 1편부터 4편까지 전 시리즈를 14일 오후 3시부터 방송한다. 특히 4편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은 TV에서는 처음 상영되는 것으로 3편 ‘최후의 성전’ 이후 20년 만에 나온 신작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시청자들로부터 최다 재방송 요청을 받은 ‘2차 세계대전’ 10편을 14일 오후 7시부터 밤 1시까지, 15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틀에 걸쳐 방송한다. ‘2차 세계대전’은 17개국에서 보관하던 600시간 분량의 미공개 영상을 수집해 제작한 것으로 최근 기밀이 해제된 극비 영상도 포함됐다. 폴란드 장교 대학살, 독일군에게 패퇴하는 영국군의 모습, 프랑스 포로에 대한 나치의 비인간적 대우 등 전쟁의 참상을 담았다.

미국 드라마(미드) 집중 편성도 눈길을 끈다. 스토리온은 15일 오전 8시부터 ‘클로저 5’ 전 에피소드 15편을 연속 방송한다. ‘클로저’는 잔혹한 특수 사건들을 민첩하게 해결해 나가는 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강력반의 활약상을 다룬 범죄 수사 시리즈다. 2007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 키이라 세드윅이 뛰어난 직감과 통솔력을 지닌 여성 수사관으로 나온다. tvN은 심리 수사물 ‘멘탈리스트 2’10편을 12일 밤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밤샘 편성했다. ‘미드의 완소남’으로 불리는 사이먼 베이커의 활약이 볼 만하다.

허정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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