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태양광폰 등장/ 삼성전자 풀터치폰 '블루어스' 출시

삼성전자는 11일 국내 최초로 태양광으로 충전할 수 있는 풀터치폰 '블루어스'(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를 하고 있는 이 제품은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집열판이 달려 있다. 따라서 화창한 오후의 햇빛 정도인 8만~10만룩스의 태양광 아래서 1시간 정도 집열판이 보이도록 놓아두면 충전이 이뤄져 5~10분 가량 통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방전 등 비상시 긴급 통화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0시간 정도 대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반 충전기보다 에너지 효율이 25% 이상 개선된 고효율 충전기가 포함돼 충전 시간을 일반 충전기보다 단축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가입자 용으로 나왔으며, 가격은 60만원 후반대이다.

최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