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다른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산업생산성 증대(IPE) 사업의 일환으로 동부그룹에도 이동통신을 이용한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11일 동부그릅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총괄하는 동부CNI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모빌씨앤씨와 함께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부그룹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전산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내용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그룹 직원들은 상반기 중에 사내 이메일, 전자결재, 사내 전자게시판, 일정 관리, 명함 및 주소록 관리와 직원 조회 등 사내 전산 시스템을 스마트폰인 ‘T옴니아2’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미래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IPE 사업을 중점 시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IPE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코의 유ㆍ무선 통합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동통신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IP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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