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루지 金 따면 100만달러"
캐나다 루지 선수단이 금메달을 따면 한 캐나다 회사가 100만달러(11억5,800만원)를 내놓기로 했다고 AP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패스트트랙 그룹> 이라는 이 회사는 은메달과 동메달에도 각각 5만 달러, 부문별 캐나다 1위 선수에게는 5,000 달러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캐나다 루지대표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이라 객관적인 전력상 상금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패스트트랙>
■ 북한 선수단 몇명인지 아직 몰라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의 규모가 베일에 싸여 있다. 최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북한이 이번 동계올림픽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에 고현숙(25)과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리성철(24) 2명을 파견한다고 보도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VANOC)가 제공하는 정보시스템 'INFO 2010'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출전 선수 명단에도 북한은 2명이 등록됐다. 하지만 'INFO 2010'의 스피드 스케이팅 출전선수 명단에는 최천학이라는 남자선수가 북한 선수로 명시됐다.'INFO 2010'마저 다른 정보를 올려 놓다 보니 과연 북한의 출전선수가 몇 명인지는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 오노 "최고 컨디션" 자신감 밝혀
'헐리우드 액션'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쇼트트랙 스타 아폴로 안톤 오노(28)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노는 10일(한국시간) 밴쿠버 시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에 세 번째 출전하지만 이렇게 몸 상태가 좋았던 적은 없었다. 내 생애 최고의 컨디션"이라며 "반드시 시상대에 오르겠다.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슈워제네거 성화봉송에 왈가왈부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13일(한국시간) 첫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는 것을 두고 캐나다에서 말이 많다. 캐나다 일간신문 <글로브 앤 메일> 은 10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미국의 주지사가 주자로 나선다는 점과 도핑 문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개막일 아침 밴쿠버의 스탠리 파크를 달리는 첫 봉송 주자라는 상징성에 미국인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글로브>
■ 개막일 反올림픽 대규모 집회 예고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반(反)올림픽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시위 주동자들을 대상으로 경찰의 미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10일 캐나다의 글로브 앤 메일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반 올림픽 운동의 리더인 크리스 샤는 경찰로부터 자신의 일상에 대한 모든 것을 추적당하고 있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샤가 주도하는 반올림픽 시위는 12일 대회 개막행사 시작 전에 대규모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밴쿠버시는 경찰을 투입해 집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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