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950억원 들여 신관 증축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11일 오후4시 병원 응급실 앞 부지에서 신관 증축을 위한 기공식을 가진다. 새로 짓는 분당서울대병원 신관은 지하 3층, 지상 10층, 건축연면적 5만1,604㎡(1만5,630평) 규모로 공사비만 950억원이 투입되며, 2012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관 1~5층에는 외래진료부, 수술부가 배치되고, 6~10층에는 432개의 병상이 추가돼 증축이 완료되는 2012년이면 1,300병상의 초대형병원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하루 외래환자 2,700명 수준으로 설계됐는데 현재 하루 평균 4,600명의 환자가 찾고 있는 실정이다. 정 원장은 "2003년 5월 개원 이래 급속한 성장으로 검사실과 외래, 수술실 등의 공간 부족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이 컸다"며 "신관 증축을 통해 국민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건강검진 서비스 만족도 1위
서울성모병원이 건강검진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16일~12월17일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5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 이용자 4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서비스 소비자 만족도'를 비교 조사한 결과, 서울성모병원이 2개 부문에서, 삼성서울병원이 1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신뢰도는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서울성모병원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순수 자가부담으로 건강검진을 받은 소비자 가운데 병원당 80명씩 골라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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