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10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전 외교부 부부장을 한반도 특별대표로 임명, 홈페이지에 인사 내용을 공개했다.
우 한반도특별대표는 최근 중국 외교부 인사 개편 때 부부장에서 물러나 그간 겸직해온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외사위원 자리만 유지해왔다.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은 이번 인사는 미국이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아래에 성 김 대북특사를 6자회담 수석대표로 두고 있는 것과 같은 조직구성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국 정부는 새 6자회담 수석대표를 조만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장학만 특파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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