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0% 이상 급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9일 지난해 해외 법인 포함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2,338억원, 당기 순이익 1,8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 83%, 영업이익 367% 증가했고 당기 순이익은 623%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973억원, 영업이익 873억원, 당기 순이익 712억원이다. 분기 실적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9%, 560% 상승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무려 1,009%나 치솟았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온라인 게임 '아이온'이 있다. '리니지'의 뒤를 잇는 아이온은 국내와 북미, 유럽 등에서 성공하며 전체 매출의 43%인 2,520억원을 벌어 들였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목표를 매출 6,500억원 이상, 영업이익 2,350억원으로 잡았다.
임현주 기자 korear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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