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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김천시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 "우리교육 장래 밝히는 횃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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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김천시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 "우리교육 장래 밝히는 횃불 될 것"

입력
2010.02.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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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와 김천시가 8일 ‘내 고장 사랑운동’ 대열에 합류했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휘동 시장,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이태준 국민은행서대구영업지원본부장, 류동춘 안동시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안동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김 시장은 이날 가장 먼저 ‘내 고장 안동사랑카드’를 발급받고 “올해 시의 최우선 과제인 교육 지원 정책이 성공하려면 안동시장학회 역할이 중요한데 이 카드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출향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카드는 가입자 1명당 1만원, 사용 금액의 0.2%가 적립돼 시장학회 기금으로 기탁된다.

이종승 사장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의 횃불이 오른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새털 같은 작은 금액이지만 이것이 모이면 우리 교육의 장래는 물론, 국가의 미래도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천시청 회의실에서는 박보생 시장, 이종승 사장, 이태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김천사랑운동’ 협약식이 열렸다.

박 시장은 ‘내 고장 김천사랑카드’ 가입 후 지역유지 공무원 주민 등이 미리 작성해 온 500여매의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이 카드도 가입자 1명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지역 인재 양성 및 소외 이웃 지원에 사용된다.

박 시장은 “2010년은 시 승격 60주년이면서 미래 6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라며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인 우리 지역이 이 운동을 통해 미래 꿈나무를 키우는 인재 양성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권정식기자 kwonjs@hk.co.kr

김천= 김용태기자 mailto:kr8888@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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