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연대가 8일 새로운 이름을 발표한다.
친박연대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접수된 2,049건의 당명 가운데 ▦미래희망연대 ▦친서민연대 ▦대통합연대 ▦친국민연대 ▦대통합박애연대 등 5개를 선정, 5일부터 ARS 선호도 조사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2개를 선별한 뒤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친박연대 측은 "통합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연대'라는 명칭을 유지할 방침이지만 특정인의 이름을 당명에 넣은 사례가 없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뜻하거나 연상시키는 '박'자를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18대 총선에 앞서 한나라당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주축이 돼 창당한 친박연대는 예상을 깨고 총선에서 14명의 당선자를 배출해 주목 받았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