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주 중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 아이티 피해복구와 재건지원을 위한 평화유지활동(PKO) 병력을 파견한다.
정부 당국자는 5일 “국회 동의가 이뤄지면 다음 주 중 파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PKO 부대는 공병 위주로 250명 이내 규모로 구성되며 주둔지 방어를 위한 특전사와 의료 병력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파병지로는 수도 포르토프랭스 서쪽으로 40㎞ 떨어진 레오간 지역이 최우선 검토되고 있다.
정부는 앞서 올해 말까지를 기한으로 250명 이내로 구성된 병력을 아이티에 파견한다는 내용의 파병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파병동의안은 9일 또는 10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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