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타일/ 오후 1시의 메이크업… 아침 출근 때의 상큼함을 퇴근 때까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타일/ 오후 1시의 메이크업… 아침 출근 때의 상큼함을 퇴근 때까지

입력
2010.02.04 23:11
0 0

점심 식사 후 칫솔질을 하다 화장실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고는 '아차!' 싶다.

아침에 공들여 한 화장은 온데간데 없고 히터바람 아래 건조해진 피부는 화장이 들 뜬 채 각질이 일었고 눈가는 팬더처럼 변해 있다. 오후 근무를 위한 새 기분 새 얼굴의 무장이 필요한 시점, 수정 화장법을 알면 하루가 깔끔하다.

까맣게 번진 눈가

면봉에 파운데이션을 소량 묻힌 후 검게 번진 눈매를 살살 닦아내면 기존 화장도 유지되고 눈매가 깔끔하게 정리된다. 마른 면봉으로 문지를 경우 피부가 상해 눈가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한다.

눈가의 지저분함을 닦아낸 후에는 아이라이너를 바른 뒤 아이섀도를 펴바른다. 번짐이 덜한 연필형 아이섀도를 이용하면 한층 더 선명하고 또렷한 눈가로 연출할 수 있다.

번들거리거나 칙칙한 피부

번들거림이 심한 지성 피부에는 기름종이로 가볍게 기름기를 닦아내고 팩트형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얼굴에 가볍게 바른다.

건성 피부의 경우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분 공급이 급선무. 각질이 심한 부위에는 수분 미스트를 뿌려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손가락을 모아 살살 두드려준 뒤 미세한 펄이 가미된 베이스에 수분기가 많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섞어 브러쉬로 가볍게 발라주면 피부톤이 화사해진다.

군데군데 지워진 메이크업은 컨실러를 이용한다.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덧바르면 자칫 화장이 두꺼워질 수 있기 때문에 화장이 지워진 부분에만 컨실러를 발라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준다.

마무리로 얼굴에 생기를 부여해주는 핑크 톤의 블러셔를 자연스럽게 바르면 은은한 광택이 살아있는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메마른 입술

입술은 먼저 화장솜에 미스트를 충분히 적셔 살살 찍어내듯 입술을 닦아내며 수분을 공급한다. 입술 주름 완화 기능이 있는 립 프라이머를 바른 후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로 마무리한다.

파우치에는 면봉 컨실러 멀티색조화장품

오후 수정화장을 위해서는 파우치(화장품용 주머니)도 기능적으로 꾸리는 것이 좋다. 눈화장 및 잡티 커버를 위해 필수적인 면봉과 컨실러, 피부 수분공급용 수분 스프레이 등은 필수.

색조화장품은 멀티 기능에 용량이 작은 것을 갖추는 것이 기본이다. 맥의 픽스플러스는 장미수액이 가미된 수분 스프레이로 건조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색조화장을 피부에 고정시켜주는 효과가 좋다. 2만6,000원.

피널티메이트 브로우 마커는 액상 눈썹 연필로 눈썹의 결을 정교하게 살리면서 자연스러운 눈썹을 만들어준다. 2만7,000원.

마몽드의 플로리스 그라데이션 멀티 블러셔는 블러셔와 화이트 하이라이터가 어우러진 멀티 제품으로 얼굴을 환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데 좋다. 1만5,000원.

에스티로더의 퍼펙셔니스트 코렉팅 컨센트레이트는 입술 주변의 세로 주름을 최소화하고 립스틱이 번지는 것을 막아준다. 6만원.

이성희기자 summ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