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4일 명예 퇴직 지점장을 대상으로 한 재취업 프로그램인'베이비붐세대 명퇴 지점장 재취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무경험이 풍부한 퇴직 지점장으로 '인재 풀'을 꾸려 금융관련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들이 명예퇴직 지점장을 채용하면 2년간 급여의 절반을 부담하고, 무료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전 조사 결과, 100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이 인력채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층 구직자와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의 새로운 취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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